학력고사1 수능 국어 공부는 문제 푸는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니다_수능 국어를 위한 변명(2) 지식을 달달 외우게 하는 시험?? 수능 국어 시험에 대해 잘 모르는 기자나 논객이 비판을 할 때 종종 저지르기 쉬운 오류가 있습니다. 수능 국어 시험을 종종 ‘지식을 달달 외우게 만드는 시험’이라고 비판하는 경우인데요. 드물지만 생각보다 자주 행해지는 비판입니다. 예전 제 세대는 ‘학력고사’라는 시험을 치렀습니다. 그 시험에 대해 종종 행해지던 비판이 ‘교과서나 참고서를 달달 외우게 만드는 시험’이었지요. 실제로 시험의 성격도 수능과는 달리 ‘얼마나 알고 있는 지를 테스트하는 시험’이었기에 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고교 교과과정을 모조리 욱여넣어야 했지요. 정말 누가 누가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집어넣나 경쟁하는 것이었습니다. 3당 5 락, 즉 3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,는 식의 .. 2024. 2. 1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