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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능 국어5

수능 독서 문제를 풀 때 이것만은 하지 마라(2)_속발음 음독 연습이 속발음 습관으로 남는 것일단 당연한 이야기지만  입으로 조그맣게 웅얼웅얼하는 ‘겉발음’은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. 시험장에서 허락될 수 없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, 반드시 없애야 할 습관이지요.  아울러 시간적인 면에서도 손실이 큽니다. 묵독에 비해 음독은 정보 처리 속도 면에서 손실이 많거든요.  느립니다.  아울러 정보 처리, 즉 이해에 지장을 줍니다. 글자의 음을 떠올리고 그것을 정확하게 발음하는데 주의력이 분산되기 때문입니다. 집에서 수능 국어 공부를 할 때에도 절대 아무리 작은 소리로라도 웅얼웅얼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. 그런 ‘겉발음’, 즉 음독을 계속하다 보면 속으로 발음을 하며 글을 읽는 ‘속발음’ 습관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지요.  속발음은 지나가야 할.. 2024. 9. 23.
수능 독서 문제를 풀 때, 이것만은 하지 마라(1)_밑줄 긋기 밑줄, 꼭 그어야 하나?수능 독서 문제를 푸는 학생들 중에 상당수는 지문을 읽을 때 밑줄을 칩니다. 학원 선생님들도 여러 가지 기호 사용법까지 가르쳐주면서 밑줄을 치라고 가르쳐주십니다. 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저는 가급적 학생들이 수능 독서 영역을 풀 때 밑줄을 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. 사람마다 문제를 푸는 스타일이 달라서 획일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. 그러나 효율, 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시험을 치르는 동안 밑줄을 긋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. 지금부터 그 이유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.  밑줄은 시간을 잡아먹는다첫째. 시간이 많이 듭니다. 사실 입으로 소리 내어 읽을 때보다 눈으로만 읽을 때 읽기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. 당연히 펜으로 밑줄을 그으면서 읽으면 소리 내어 읽을 때보다 속도가 .. 2024. 9. 16.
수능 국어 공부는 문제 푸는 기계가 되는 것이 아니다_수능 국어를 위한 변명(2) 지식을 달달 외우게 하는 시험?? 수능 국어 시험에 대해 잘 모르는 기자나 논객이 비판을 할 때 종종 저지르기 쉬운 오류가 있습니다. 수능 국어 시험을 종종 ‘지식을 달달 외우게 만드는 시험’이라고 비판하는 경우인데요. 드물지만 생각보다 자주 행해지는 비판입니다. 예전 제 세대는 ‘학력고사’라는 시험을 치렀습니다. 그 시험에 대해 종종 행해지던 비판이 ‘교과서나 참고서를 달달 외우게 만드는 시험’이었지요. 실제로 시험의 성격도 수능과는 달리 ‘얼마나 알고 있는 지를 테스트하는 시험’이었기에 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고교 교과과정을 모조리 욱여넣어야 했지요. 정말 누가 누가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집어넣나 경쟁하는 것이었습니다. 3당 5 락, 즉 3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,는 식의 .. 2024. 2. 14.
사교육이 가장 커버하기 어려운 과목_수능 국어를 위한 변명(1) 투입한 사교육비에 비례하지 않는 시험점수 ‘대학 수학 능력 평가’. 수능이 만들어진 목적이 이 이름에 담겨 있습니다. 여기서 ‘수학’은 ‘고급한 산수’(?)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. 학문을 배운다는 뜻이지요.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이라는 뜻입니다. 그런데 이 수능이 입시를 위한 시험으로 사용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. 우선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‘사교육’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로 인해 강남의 부유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험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 교육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것입니다. 또 워낙 대학 입시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다보니 수능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아이들이 문제 푸는 기계로 훈련받게 된다는 비판 역시 .. 2023. 11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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